산업은행 대출 알선, 국회의원 보좌관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10.23 (13:26) 수정 2016.10.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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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출을 알선해주고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중진 국회의원 A 씨의 보좌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어제(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도권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A 씨의 보좌관 권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산업은행 대출을 알선해주는 명목으로 W사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했다. 권 씨는 "A 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24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검찰은 "국회의원이나 산업은행 측 등 권 씨 이외의 다른 입건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A사는 이미 취소된 공사 계약을 수익으로 잡는 등의 수법으로 1천500억 원대 분식 회계를 저질렀다 적발돼 지난해 3월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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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대출 알선, 국회의원 보좌관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6-10-23 13:26:59
    • 수정2016-10-23 15:13:04
    사회
산업은행 대출을 알선해주고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중진 국회의원 A 씨의 보좌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어제(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도권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A 씨의 보좌관 권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산업은행 대출을 알선해주는 명목으로 W사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했다. 권 씨는 "A 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24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검찰은 "국회의원이나 산업은행 측 등 권 씨 이외의 다른 입건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A사는 이미 취소된 공사 계약을 수익으로 잡는 등의 수법으로 1천500억 원대 분식 회계를 저질렀다 적발돼 지난해 3월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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