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주택대출도 원리금 분할상환

입력 2016.10.23 (15:10) 수정 2016.10.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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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내년부터는 상호금융권이 개인의 상환 능력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하고, 대출 원리금은 처음부터 나눠서 상환하도록 규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올해 2월 은행에 적용됐고 7월부터는 보험사로 확대됐지만, 상호금융권은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다.

금융당국은 다만 상호금융의 중장기 대출부터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10∼30년인데 비해 상호금융권 만기는 2∼3년으로 짧은데다 생계자금용이 많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내년까지 분할상환 비중을 15%로 끌어올리기 위해 분할상환 목표치를 빨리 달성하는 상호금융조합의 예대율을 차등적으로 완화해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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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금융 주택대출도 원리금 분할상환
    • 입력 2016-10-23 15:10:47
    • 수정2016-10-23 15:56:30
    경제
금융당국이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내년부터는 상호금융권이 개인의 상환 능력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하고, 대출 원리금은 처음부터 나눠서 상환하도록 규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올해 2월 은행에 적용됐고 7월부터는 보험사로 확대됐지만, 상호금융권은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다.

금융당국은 다만 상호금융의 중장기 대출부터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10∼30년인데 비해 상호금융권 만기는 2∼3년으로 짧은데다 생계자금용이 많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내년까지 분할상환 비중을 15%로 끌어올리기 위해 분할상환 목표치를 빨리 달성하는 상호금융조합의 예대율을 차등적으로 완화해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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