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이번 주 ‘우 수석 고발’ 논의…거취 등 변수

입력 2016.10.23 (16:38) 수정 2016.10.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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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번 주 중에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안건을 논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23일(오늘) 알려졌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 통화에서 "전체회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여야 3당의 간사들이 협의를 거쳐 정하면 원칙대로 표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체회의가 열릴 경우 야당이 위원회의 과반을 차지한 상황에서 고발 안건은 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우 수석은 20대 국회에서 불출석을 이유로 상임위 차원에서 고발되는 첫 사례가 된다.

운영위 관계자는 "3당 원내대표가 고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표결이든 합의든 고발이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우 수석의 거취 결정 여부나 검찰 수사 진행 상황 등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운영위 논의의 시점과 방향도 유동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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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운영위, 이번 주 ‘우 수석 고발’ 논의…거취 등 변수
    • 입력 2016-10-23 16:38:51
    • 수정2016-10-23 16:53:55
    정치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번 주 중에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안건을 논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23일(오늘) 알려졌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 통화에서 "전체회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여야 3당의 간사들이 협의를 거쳐 정하면 원칙대로 표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체회의가 열릴 경우 야당이 위원회의 과반을 차지한 상황에서 고발 안건은 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우 수석은 20대 국회에서 불출석을 이유로 상임위 차원에서 고발되는 첫 사례가 된다.

운영위 관계자는 "3당 원내대표가 고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표결이든 합의든 고발이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우 수석의 거취 결정 여부나 검찰 수사 진행 상황 등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운영위 논의의 시점과 방향도 유동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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