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르 초대 이사장·K스포츠 핵심 이사 소환

입력 2016.10.23 (17:02) 수정 2016.10.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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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미르재단의 김형수 초대 이사장을 소환해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스포츠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이사도 소환됐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미르재단 김형수 초대 이사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미르재단 이사장을 맡게 된 경위와 재단 설립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와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했는지도 조사중입니다.

<녹취> 김형수(미르재단 초대 이사장) : "(최순실 씨 만나본 적 있으세요?) 난 몰라요. (모르세요?)"

김 전 이사장은 차은택 광고감독의 대학원 은사로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이사장 직을 사임했습니다.

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 김필승 이사도 오늘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김 이사를 상대로 재단 설립 배경과 함께 최순실 씨의 재단 사유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개인 소유 회사를 내세워 K스포츠재단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K스포츠재단 관련 업무를 맡았던 과장급 공무원도 소환해 재단 설립허가 과정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K스포츠재단 설립 허가가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나온 배경에 문체부 안팎의 압력이 있었는지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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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미르 초대 이사장·K스포츠 핵심 이사 소환
    • 입력 2016-10-23 17:03:32
    • 수정2016-10-23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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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미르재단의 김형수 초대 이사장을 소환해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스포츠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이사도 소환됐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미르재단 김형수 초대 이사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미르재단 이사장을 맡게 된 경위와 재단 설립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와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했는지도 조사중입니다.

<녹취> 김형수(미르재단 초대 이사장) : "(최순실 씨 만나본 적 있으세요?) 난 몰라요. (모르세요?)"

김 전 이사장은 차은택 광고감독의 대학원 은사로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이사장 직을 사임했습니다.

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 김필승 이사도 오늘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김 이사를 상대로 재단 설립 배경과 함께 최순실 씨의 재단 사유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개인 소유 회사를 내세워 K스포츠재단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K스포츠재단 관련 업무를 맡았던 과장급 공무원도 소환해 재단 설립허가 과정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K스포츠재단 설립 허가가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나온 배경에 문체부 안팎의 압력이 있었는지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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