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잇단 레저보트 사고…1명 사망·20여 명 구조

입력 2016.10.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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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 9시20분쯤 인천시 중구 실미도 북서쪽 약 2.3km 해상에서 레저용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조난당했다. 이 사고로 서 모(41)씨 등 3명이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시각,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안쪽 해상에서 4명을 태운 낚시보트가 파도에 뒤집어져 이 모(47) 씨가 숨졌다. 다른 3명은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2시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에서 서쪽으로 600m 떨어진 해상에서 12명이 탄 낚시 보트가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예인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이번 주말 5건의 레저보트 사고로 20여 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레저용 보트의 기관고장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각종 장비와 엔진 등을 철저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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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잇단 레저보트 사고…1명 사망·20여 명 구조
    • 입력 2016-10-23 20:35:53
    사회
오늘(23일) 오전 9시20분쯤 인천시 중구 실미도 북서쪽 약 2.3km 해상에서 레저용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조난당했다. 이 사고로 서 모(41)씨 등 3명이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시각,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안쪽 해상에서 4명을 태운 낚시보트가 파도에 뒤집어져 이 모(47) 씨가 숨졌다. 다른 3명은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2시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에서 서쪽으로 600m 떨어진 해상에서 12명이 탄 낚시 보트가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예인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이번 주말 5건의 레저보트 사고로 20여 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레저용 보트의 기관고장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각종 장비와 엔진 등을 철저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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