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처음으로 트럼프 지지

입력 2016.10.24 (04:43) 수정 2016.10.2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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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서서히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쪽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메이저 신문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현지시간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기반으로 둔 일간지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전날 사설에서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메이저 언론사 가운데 트럼프를 지지한 첫 신문이라고 평했다. 트럼프는 23일 트위터로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감사의 뜻을 건넸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지난 17일 미국 의회전문지인 '더 힐'이 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한 미국 100대 언론매체의 대선 후보 지지 조사에서 빠졌지만 네바다 주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해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대우받는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미국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클린턴 후보는 과거의 방식과 워싱턴의 특전을 고수할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처럼 정치·사회적으로 고착된 '워싱턴 중심의 문화'(Beltway culture)에 기업가의 감성과 변함없는 투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트럼프가 일자리 창출과 번영으로 이끄는 경제 전반을 잘 이해하기에 소상공인과 기업가들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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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처음으로 트럼프 지지
    • 입력 2016-10-24 04:43:54
    • 수정2016-10-24 04:48:00
    국제
미국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서서히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쪽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메이저 신문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현지시간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기반으로 둔 일간지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전날 사설에서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메이저 언론사 가운데 트럼프를 지지한 첫 신문이라고 평했다. 트럼프는 23일 트위터로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감사의 뜻을 건넸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지난 17일 미국 의회전문지인 '더 힐'이 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한 미국 100대 언론매체의 대선 후보 지지 조사에서 빠졌지만 네바다 주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해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대우받는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미국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클린턴 후보는 과거의 방식과 워싱턴의 특전을 고수할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처럼 정치·사회적으로 고착된 '워싱턴 중심의 문화'(Beltway culture)에 기업가의 감성과 변함없는 투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트럼프가 일자리 창출과 번영으로 이끄는 경제 전반을 잘 이해하기에 소상공인과 기업가들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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