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유황공장에 방화…유독 가스에 천여 명 후송”

입력 2016.10.24 (06:08) 수정 2016.10.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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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군의 모술 탈환전으로 궁지에 몰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유황 공장에 불을 질러 유독가스에 주민 2명이 숨지고 천 명 이상이 후송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모술 시내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유황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불로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주민 2명이 숨지고 천 명 이상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화학무기 공격과 마찬가지인 비인도적인 행위라고 IS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사담 주마 병원 관계자 : "공장 불로 유독 가스에 질식된 환자들이었습니다. 노인과 여성,아이들 피해가 큽니다."

유독 가스가 퍼져 나가면서 인근 기지에 주둔한 병사들은 방독면을 착용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은 IS가 이라크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알미슈라크의 유황 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모술 탈환전 개시 사흘만인 지난 20일 화재가 발생해서 계속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살 공격에 이은 IS의 필사적인 저항이 이어지면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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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유황공장에 방화…유독 가스에 천여 명 후송”
    • 입력 2016-10-24 06:10:42
    • 수정2016-10-24 06: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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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군의 모술 탈환전으로 궁지에 몰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유황 공장에 불을 질러 유독가스에 주민 2명이 숨지고 천 명 이상이 후송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모술 시내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유황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불로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주민 2명이 숨지고 천 명 이상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화학무기 공격과 마찬가지인 비인도적인 행위라고 IS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사담 주마 병원 관계자 : "공장 불로 유독 가스에 질식된 환자들이었습니다. 노인과 여성,아이들 피해가 큽니다."

유독 가스가 퍼져 나가면서 인근 기지에 주둔한 병사들은 방독면을 착용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은 IS가 이라크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알미슈라크의 유황 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모술 탈환전 개시 사흘만인 지난 20일 화재가 발생해서 계속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살 공격에 이은 IS의 필사적인 저항이 이어지면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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