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대통령·당 지지율 하락, 청와대 태도가 원인”

입력 2016.10.24 (10:10) 수정 2016.10.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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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오늘),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고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별문제 없이 얘기하지만, 청와대의 이런 태도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조금 더 나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여당은 한몸 같은 존재임에도 청와대의 이 같은 반응은 보수정권 재창출에 노력하는 우리 당에도 상당한 마이너스 악재일 수밖에 없다"면서 "'최순실 의혹'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당내 모든 인사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만큼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출발한 지 3개월 된 시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이 25%로 하락하고 당 지지율이 28%대로 하락한 것이 우리 지도부의 현 상황"이라며 "우리가 정말 민생부터 보고 있는지, 우리의 눈이 국민을 향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가 되는 각종 이슈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지만, 그것에만 매몰돼 민생을 보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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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석호 “대통령·당 지지율 하락, 청와대 태도가 원인”
    • 입력 2016-10-24 10:10:57
    • 수정2016-10-24 10:23:20
    정치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오늘),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고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별문제 없이 얘기하지만, 청와대의 이런 태도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조금 더 나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여당은 한몸 같은 존재임에도 청와대의 이 같은 반응은 보수정권 재창출에 노력하는 우리 당에도 상당한 마이너스 악재일 수밖에 없다"면서 "'최순실 의혹'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당내 모든 인사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만큼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출발한 지 3개월 된 시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이 25%로 하락하고 당 지지율이 28%대로 하락한 것이 우리 지도부의 현 상황"이라며 "우리가 정말 민생부터 보고 있는지, 우리의 눈이 국민을 향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가 되는 각종 이슈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지만, 그것에만 매몰돼 민생을 보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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