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美 전략자산 상시 순환배치 검토 이견 없어”

입력 2016.10.24 (11:32) 수정 2016.10.24 (1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하는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미 간에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 제공 의지와 능력에 대한 신뢰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열린 SCM에서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하고, 앞으로 신설되는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에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매체에서 우리측의 노력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문 대변인은 "한미 간에는 충분한 협의를 했는데, 현지에서 언론과의 소통에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또 '상시 순환배치' 개념에 대해서는 "한반도 또는 한반도 인근 상공과 해역에 미국의 공중·수상·수중 전략자산들이 순환배치되는 것"이라면서 "특정 자산이 장기간 상주하는 것이아니라 여러 전략자산 수단들이 한반도 내에 (순환하며) 계속해서 배치가 되어있다는 개념"이라고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미국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된다면 원론적으로 볼 때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앞으로 2+2 전략 협의체에서 한미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美 전략자산 상시 순환배치 검토 이견 없어”
    • 입력 2016-10-24 11:32:30
    • 수정2016-10-24 11:38:42
    정치
국방부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하는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미 간에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 제공 의지와 능력에 대한 신뢰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열린 SCM에서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하고, 앞으로 신설되는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에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매체에서 우리측의 노력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문 대변인은 "한미 간에는 충분한 협의를 했는데, 현지에서 언론과의 소통에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또 '상시 순환배치' 개념에 대해서는 "한반도 또는 한반도 인근 상공과 해역에 미국의 공중·수상·수중 전략자산들이 순환배치되는 것"이라면서 "특정 자산이 장기간 상주하는 것이아니라 여러 전략자산 수단들이 한반도 내에 (순환하며) 계속해서 배치가 되어있다는 개념"이라고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미국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된다면 원론적으로 볼 때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앞으로 2+2 전략 협의체에서 한미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