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벼 수발아 피해 16,703ha…재배 면적의 ‘10.1%’

입력 2016.10.24 (11:54) 수정 2016.10.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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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에서 수확 전 이삭에서 싹이 트는 이른바 '수발아' 피해를 입은 벼 논이 전체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조사 결과 전남지역 수발아 피해 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1%인 1만670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흥이 4,610㏊로 가장 넓었고 영광 4,382㏊, 함평 2,980㏊, 영암 1,842㏊, 무안 1,440ha 순으로 집계됐다.
수확 예정 벼 기준으로 보면 피해 추정량이 6만 여톤에 달한다.

수발아는 벼 이삭이 익는 시기에 잦은 비 등으로 습도가 올라가고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발생한다.

정부는 수발아 된 벼의 매입 방침을 밝혔지만 수매가는 농협 수매 가격을 한참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역별 시료 검사를 마쳐야 알 수 있다"며 "정부 중앙재해대책심의위원회가 복구지원계획을 확정하면 다음달 중에 지원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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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벼 수발아 피해 16,703ha…재배 면적의 ‘10.1%’
    • 입력 2016-10-24 11:54:45
    • 수정2016-10-24 13:10:28
    사회
전남 지역에서 수확 전 이삭에서 싹이 트는 이른바 '수발아' 피해를 입은 벼 논이 전체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조사 결과 전남지역 수발아 피해 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1%인 1만670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흥이 4,610㏊로 가장 넓었고 영광 4,382㏊, 함평 2,980㏊, 영암 1,842㏊, 무안 1,440ha 순으로 집계됐다.
수확 예정 벼 기준으로 보면 피해 추정량이 6만 여톤에 달한다.

수발아는 벼 이삭이 익는 시기에 잦은 비 등으로 습도가 올라가고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발생한다.

정부는 수발아 된 벼의 매입 방침을 밝혔지만 수매가는 농협 수매 가격을 한참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역별 시료 검사를 마쳐야 알 수 있다"며 "정부 중앙재해대책심의위원회가 복구지원계획을 확정하면 다음달 중에 지원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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