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출 알선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영장심사 불출석
입력 2016.10.24 (13:41)
수정 2016.10.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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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출을 알선해주고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모 국회의원의 보좌관 권 모 씨가 오늘(24일)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권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 등을 통한 영장 심사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 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1년 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추가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의 청탁을 받은 뒤 산업은행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준 대가로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최근 권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금융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지금까지 뭉칫돈의 흐름을 파악해왔다. 또, 문제의 업체가 산업은행으로부터 500억 원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와 해당 보좌관이 대출 과정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해왔다.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권 씨는 자신이 보좌하는 국회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업체는 2012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지난해 3월 127억 원 규모의 부도가 나 상장 폐지됐다.
권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 등을 통한 영장 심사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 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1년 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추가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의 청탁을 받은 뒤 산업은행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준 대가로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최근 권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금융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지금까지 뭉칫돈의 흐름을 파악해왔다. 또, 문제의 업체가 산업은행으로부터 500억 원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와 해당 보좌관이 대출 과정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해왔다.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권 씨는 자신이 보좌하는 국회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업체는 2012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지난해 3월 127억 원 규모의 부도가 나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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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대출 알선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영장심사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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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4 13:41:01
- 수정2016-10-24 13:59:08
산업은행 대출을 알선해주고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모 국회의원의 보좌관 권 모 씨가 오늘(24일)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권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 등을 통한 영장 심사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 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1년 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추가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의 청탁을 받은 뒤 산업은행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준 대가로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최근 권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금융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지금까지 뭉칫돈의 흐름을 파악해왔다. 또, 문제의 업체가 산업은행으로부터 500억 원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와 해당 보좌관이 대출 과정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해왔다.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권 씨는 자신이 보좌하는 국회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업체는 2012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지난해 3월 127억 원 규모의 부도가 나 상장 폐지됐다.
권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 등을 통한 영장 심사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 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1년 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추가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의 청탁을 받은 뒤 산업은행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준 대가로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최근 권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금융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지금까지 뭉칫돈의 흐름을 파악해왔다. 또, 문제의 업체가 산업은행으로부터 500억 원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와 해당 보좌관이 대출 과정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해왔다.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권 씨는 자신이 보좌하는 국회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업체는 2012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지난해 3월 127억 원 규모의 부도가 나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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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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