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경찰 출석

입력 2016.10.24 (13:41) 수정 2016.10.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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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늘(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철도 노조의 파업은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인 단체행동권을 행사하는 정당한 파업"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22일 멈춰선 전동차에 승객들이 1시간 반 동안 갇혀있었던 것은 군인 대체 기관사의 조치 미흡에 따른 것"이라며 "군인들은 전선으로 돌아가고 철도공사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교섭으로 파업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달 3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김영훈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2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철도노조는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성과를 등급별로 평가해 임금에 차등을 두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2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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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경찰 출석
    • 입력 2016-10-24 13:41:12
    • 수정2016-10-24 13:43:37
    사회
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늘(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철도 노조의 파업은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인 단체행동권을 행사하는 정당한 파업"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22일 멈춰선 전동차에 승객들이 1시간 반 동안 갇혀있었던 것은 군인 대체 기관사의 조치 미흡에 따른 것"이라며 "군인들은 전선으로 돌아가고 철도공사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교섭으로 파업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달 3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김영훈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2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철도노조는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성과를 등급별로 평가해 임금에 차등을 두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2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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