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필리핀서 3,700억 원 규모 호위함 수주

입력 2016.10.24 (15:49) 수정 2016.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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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서 3천700억 원 규모의 최신예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오늘(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총괄부문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국방부와 2천6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호위함은 길이 107m, 폭 12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25노트(약 46㎞/h)로 4천500해리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원해 순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진행된 입찰에서 프랑스, 스페인 등의 방산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친 끝에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2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계약을 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현대중공업이 인천함 등 최신예 한국형 호위함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호위함 건조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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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필리핀서 3,700억 원 규모 호위함 수주
    • 입력 2016-10-24 15:49:45
    • 수정2016-10-24 17:12:31
    경제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서 3천700억 원 규모의 최신예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오늘(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총괄부문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국방부와 2천6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호위함은 길이 107m, 폭 12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25노트(약 46㎞/h)로 4천500해리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원해 순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진행된 입찰에서 프랑스, 스페인 등의 방산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친 끝에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2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계약을 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현대중공업이 인천함 등 최신예 한국형 호위함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호위함 건조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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