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령자 창업 급증…신규사업자 ⅓은 60세 이상

입력 2016.10.24 (17:51) 수정 2016.10.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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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사업자 중 고령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통상산업성 산하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신규사업자 중 3분의 1가량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년 전인 1992년에만 해도 신규사업자 중 60세 이상은 8%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청은 보고서에서 "시니어 자영업자들은 영업컨설팅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문적인 경험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전체 중소기업과 마이크로기업 수는 최근 몇 년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을 기업대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했지만, 위험을 기피하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오랜 경기침체 속에 자라온 젊은이들의 위험 회피성향은 더욱 심하다. 2012년 신규사업자 중 39세 이하는 전체의 36%로 30년 전 57%에 비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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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4 17:51:43
    • 수정2016-10-24 17:51:52
    국제
일본 신규 사업자 중 고령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통상산업성 산하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신규사업자 중 3분의 1가량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년 전인 1992년에만 해도 신규사업자 중 60세 이상은 8%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청은 보고서에서 "시니어 자영업자들은 영업컨설팅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문적인 경험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전체 중소기업과 마이크로기업 수는 최근 몇 년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을 기업대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했지만, 위험을 기피하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오랜 경기침체 속에 자라온 젊은이들의 위험 회피성향은 더욱 심하다. 2012년 신규사업자 중 39세 이하는 전체의 36%로 30년 전 57%에 비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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