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미 비공식 접촉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

입력 2016.10.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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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북한의 현직 인사들과 미국의 전직 관료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비공개 접촉을 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의 말레이시아 비공개 접촉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북핵 문제의 유래는 북한과 미국의 모순에서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계속 관련 당사국을 격려하고 있고 특히 미국과 북한 양국이 접촉과 협상을 많이 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한반도 핵 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하는 궤도로 되돌아오는 일이라면 어떤 형식이든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번 북·미 비공개 접촉에 대해 "미국 정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애나 리치 앨런 대변인은 "트랙2 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일상적으로, 그리고 미국 정부의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현직 정부 관계자가 아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트랙2' 차원의 대화인 만큼 대화의 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미 정부로선 비중을 싣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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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북미 비공식 접촉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
    • 입력 2016-10-24 17:51:43
    국제
중국 정부는 북한의 현직 인사들과 미국의 전직 관료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비공개 접촉을 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의 말레이시아 비공개 접촉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북핵 문제의 유래는 북한과 미국의 모순에서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계속 관련 당사국을 격려하고 있고 특히 미국과 북한 양국이 접촉과 협상을 많이 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한반도 핵 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하는 궤도로 되돌아오는 일이라면 어떤 형식이든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번 북·미 비공개 접촉에 대해 "미국 정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애나 리치 앨런 대변인은 "트랙2 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일상적으로, 그리고 미국 정부의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현직 정부 관계자가 아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트랙2' 차원의 대화인 만큼 대화의 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미 정부로선 비중을 싣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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