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투자 손실 보상” 요구 분신 소동 70대 입건

입력 2016.10.24 (20:00) 수정 2016.10.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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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미약품 본사 건물 로비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70대 투자자가 오늘 같은 장소에서 또 분신하겠다고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미약품 본사 건물 로비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김 모(7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한미약품 본사 건물 로비에서 자신이 주식투자를 하다 입은 손실을 보상하라며 가지고 온 시너로 분신을 시도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공시에 주식을 사들였다가 한미약품의 계약 취소에 대한 '늑장공시'로 천만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5일에도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휘발유가 담긴 맥주 페트병과 라이터를 들고 분신하겠다고 위협했지만, 경찰의 설득 끝에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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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투자 손실 보상” 요구 분신 소동 70대 입건
    • 입력 2016-10-24 20:00:41
    • 수정2016-10-24 22:34:22
    사회
지난 5일 한미약품 본사 건물 로비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70대 투자자가 오늘 같은 장소에서 또 분신하겠다고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미약품 본사 건물 로비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김 모(7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한미약품 본사 건물 로비에서 자신이 주식투자를 하다 입은 손실을 보상하라며 가지고 온 시너로 분신을 시도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공시에 주식을 사들였다가 한미약품의 계약 취소에 대한 '늑장공시'로 천만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5일에도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휘발유가 담긴 맥주 페트병과 라이터를 들고 분신하겠다고 위협했지만, 경찰의 설득 끝에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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