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통령 연설문 사전에 받아 봐”

입력 2016.10.25 (00:06) 수정 2016.10.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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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봤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JTBC는 최 씨가 박 대통령의 44개 연설문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연설하기 전에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박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연설을 하기 하루 전에 연설문을 받아보는 등 구체적인 날짜까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JTBC는 44개의 연설문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박 대통령의 유세문과 국무회의 발언, 수석비서관 회의 발언 자료 등 200여 개의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최순실 씨의 사무실 가운데 한 곳에서 최 씨가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 달라고 맡긴 컴퓨터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으며, 최 씨가 이 컴퓨터를 자주 사용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JTBC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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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대통령 연설문 사전에 받아 봐”
    • 입력 2016-10-25 00:06:08
    • 수정2016-10-25 05:24:52
    정치
청와대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봤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JTBC는 최 씨가 박 대통령의 44개 연설문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연설하기 전에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박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연설을 하기 하루 전에 연설문을 받아보는 등 구체적인 날짜까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JTBC는 44개의 연설문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박 대통령의 유세문과 국무회의 발언, 수석비서관 회의 발언 자료 등 200여 개의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최순실 씨의 사무실 가운데 한 곳에서 최 씨가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 달라고 맡긴 컴퓨터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으며, 최 씨가 이 컴퓨터를 자주 사용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JTBC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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