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영사 고위급회의 개막…“안전여행·테러 협력 논의”

입력 2016.10.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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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류중인 자국민 보호를 임무로 하는 영사담당 책임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제 3차 세계영사 고위급회의'가 오늘(25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캐나다 등 33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에어비앤비, SKT, KT, 아시아나항공 등 19개 국제기구, 기업이 참여해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을 자연재해나 테러,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논의하게 된다.

이와함께 각국이 영사서비스 분야에서 어떤 정책과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나라마다 다른 법 체계로 현지 자국 국민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비해, 영사서비스 담당자 간 협력의 공감대를 쌓고 세부적인 협력 절차를 미리 논의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큰 목표다.

논의의 결과는 회의 마지막 날 채택될 예정인 '영사 협력에 관한 서울합의문'(Seoul Consensus Statement on Consular Cooperation)에 담길 전망이다.

서울합의문이 채택되면 1967년 발효된 '영사관계 비엔나 협약' 이후 50년 만에 영사 분야의 국제적인 합의 문서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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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영사 고위급회의 개막…“안전여행·테러 협력 논의”
    • 입력 2016-10-25 07:39:58
    정치
해외 체류중인 자국민 보호를 임무로 하는 영사담당 책임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제 3차 세계영사 고위급회의'가 오늘(25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캐나다 등 33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에어비앤비, SKT, KT, 아시아나항공 등 19개 국제기구, 기업이 참여해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을 자연재해나 테러,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논의하게 된다.

이와함께 각국이 영사서비스 분야에서 어떤 정책과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나라마다 다른 법 체계로 현지 자국 국민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비해, 영사서비스 담당자 간 협력의 공감대를 쌓고 세부적인 협력 절차를 미리 논의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큰 목표다.

논의의 결과는 회의 마지막 날 채택될 예정인 '영사 협력에 관한 서울합의문'(Seoul Consensus Statement on Consular Cooperation)에 담길 전망이다.

서울합의문이 채택되면 1967년 발효된 '영사관계 비엔나 협약' 이후 50년 만에 영사 분야의 국제적인 합의 문서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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