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류전민 中 외교부 부부장 등 대표단 평양 도착”

입력 2016.10.25 (09:53) 수정 2016.10.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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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고위 관료의 방북은 올해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이어 8개월여만이며 5차 핵실험 이후로는 처음이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24일) 북한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해 북한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가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24일) 북한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해 북한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가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중(북중)국경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가할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이 24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

류전민 부부장 등 중국 대표단이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뒷줄 왼쪽에서 2번째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류전민 부부장 등 중국 대표단이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뒷줄 왼쪽에서 2번째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

통신은 이들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은채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도 류 부부장이 이날(24일)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측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류 부부장이 평양 공항에서 북한 외무성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았으며,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관한 회의에 출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북한이 지난달 9일 강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중국은 북한과의 통상적인 교류를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류 부부장이 북한을 찾은 것은 지난 2014년 2월 이후 약 2년 반만이다. 특히 오늘(25일)은 1950년 당시 중공군이 6.25 전쟁에 참여한 일종의 기념일이어서 류 부부장의 기념 행사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중국 리리궈(李立國) 중국 민정부장 등 중국 대표단이 기념일에 맞춰 방북해 개성에서 열린 중공군 기념 릉원 보수 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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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류전민 中 외교부 부부장 등 대표단 평양 도착”
    • 입력 2016-10-25 09:53:35
    • 수정2016-10-25 09:55:04
    정치
북한이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고위 관료의 방북은 올해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이어 8개월여만이며 5차 핵실험 이후로는 처음이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24일) 북한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해 북한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가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중(북중)국경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가할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이 24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

류전민 부부장 등 중국 대표단이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뒷줄 왼쪽에서 2번째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출처: 북한 조선중앙통신)
통신은 이들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은채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도 류 부부장이 이날(24일)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측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류 부부장이 평양 공항에서 북한 외무성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았으며,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관한 회의에 출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북한이 지난달 9일 강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중국은 북한과의 통상적인 교류를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류 부부장이 북한을 찾은 것은 지난 2014년 2월 이후 약 2년 반만이다. 특히 오늘(25일)은 1950년 당시 중공군이 6.25 전쟁에 참여한 일종의 기념일이어서 류 부부장의 기념 행사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중국 리리궈(李立國) 중국 민정부장 등 중국 대표단이 기념일에 맞춰 방북해 개성에서 열린 중공군 기념 릉원 보수 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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