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쇼핑 20∼30대 줄고 50대는 늘어

입력 2016.10.25 (10:19) 수정 2016.10.25 (10: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형마트업계에서는 20∼30대 젊은 고객의 오프라인 쇼핑 비중과 규모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내놓은 '2016 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체 매출에서 31∼40세 고객이 차지한 구매액 비중은 2014년 27.6%에서 지난해 25.3%로 2.3%포인트 줄었다. 21∼30세 고객이 차지한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7.0%에서 5.2%로 1.8%포인트 감소했다.

대형마트에서 젊은층 비중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전체적인 소비 규모가 줄고 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로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체인스토어협회는 분석했다. 이에 비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4년 32.8%에서 지난해 35.5%로 2.7%포인트 증가했다.

디지털 채널의 확장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 수와 구매액도 모두 줄었다. 고객 충성도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데 전체 매출에서 회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80.2%에서 지난해 76.5%로 3.7%포인트 감소했다. 할인 행사 등을 고려해 이용하는 매장을 옮기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형마트 쇼핑 20∼30대 줄고 50대는 늘어
    • 입력 2016-10-25 10:19:03
    • 수정2016-10-25 10:45:01
    경제
지난해 대형마트업계에서는 20∼30대 젊은 고객의 오프라인 쇼핑 비중과 규모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내놓은 '2016 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체 매출에서 31∼40세 고객이 차지한 구매액 비중은 2014년 27.6%에서 지난해 25.3%로 2.3%포인트 줄었다. 21∼30세 고객이 차지한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7.0%에서 5.2%로 1.8%포인트 감소했다.

대형마트에서 젊은층 비중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전체적인 소비 규모가 줄고 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로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체인스토어협회는 분석했다. 이에 비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4년 32.8%에서 지난해 35.5%로 2.7%포인트 증가했다.

디지털 채널의 확장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 수와 구매액도 모두 줄었다. 고객 충성도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데 전체 매출에서 회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80.2%에서 지난해 76.5%로 3.7%포인트 감소했다. 할인 행사 등을 고려해 이용하는 매장을 옮기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