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 가스 재순환장치 불량’ 14개 차종 리콜

입력 2016.10.25 (12:07) 수정 2016.10.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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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장치에서 결함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BMW와 기아, 포드 자동차 일부 모델인데요, 리콜이 실시돼 소비자들은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BMW 520d 모델과 기아 모하비, 포드 포커스 1.5 모델 등 14차종 만5천여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BMW의 경우 경유차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주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에서 불량이 발견됐습니다.

리콜 대상인 BMW 경유차 21개 모델은 520d를 비롯해 320d, 420d, 미니쿠퍼 D 클럽맨 등입니다.

휘발유 차량인 X5 M와 X6 M도 관련부품에서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습니다.

BMW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자체적으로 리콜을 진행 중입니다.

기아 모하비 경유 모델의 경우 환경부가 출고 전 차량 1대를 임의선정해 검사한 결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의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 운전자경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배출가스량이 증가해도 운전자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모하비 경우 모델에 대한 판매정지와 리콜을 명령하고, 지난 6월부터 판매된 4천여 대에 대해 과징금 27억 원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포드 포커스 1.5 경유차량은 신차 6대를 임의로 뽑아 검사한 결과, 6대 모두 기준치를 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모델은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리콜 사실을 통보받고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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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 가스 재순환장치 불량’ 14개 차종 리콜
    • 입력 2016-10-25 12:10:27
    • 수정2016-10-25 1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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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장치에서 결함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BMW와 기아, 포드 자동차 일부 모델인데요, 리콜이 실시돼 소비자들은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BMW 520d 모델과 기아 모하비, 포드 포커스 1.5 모델 등 14차종 만5천여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BMW의 경우 경유차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주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에서 불량이 발견됐습니다.

리콜 대상인 BMW 경유차 21개 모델은 520d를 비롯해 320d, 420d, 미니쿠퍼 D 클럽맨 등입니다.

휘발유 차량인 X5 M와 X6 M도 관련부품에서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습니다.

BMW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자체적으로 리콜을 진행 중입니다.

기아 모하비 경유 모델의 경우 환경부가 출고 전 차량 1대를 임의선정해 검사한 결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의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 운전자경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배출가스량이 증가해도 운전자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모하비 경우 모델에 대한 판매정지와 리콜을 명령하고, 지난 6월부터 판매된 4천여 대에 대해 과징금 27억 원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포드 포커스 1.5 경유차량은 신차 6대를 임의로 뽑아 검사한 결과, 6대 모두 기준치를 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모델은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리콜 사실을 통보받고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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