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0.7%…4분기 연속 ‘0% 대’

입력 2016.10.25 (12:09) 수정 2016.10.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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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3분기에도 우리 경제가 0.7%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0.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겁니다.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7%를 기록한 이래 4분기 째 0%대에 머물렀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자동차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 성장률이 마이너스 1%를 기록해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면서 소비는 0.5% 증가에 그쳤고, 설비투자는 - 0.1%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3.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폭염으로 전력판매량이 급증한 덕에 전기가스수도사업은 6.9% 증가해 16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이 늘어 0.8% 증가했고 수입은 2.4% 늘었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0.3%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은 지난 2분기 5년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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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성장률 0.7%…4분기 연속 ‘0% 대’
    • 입력 2016-10-25 12:11:41
    • 수정2016-10-25 1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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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3분기에도 우리 경제가 0.7%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0.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겁니다.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7%를 기록한 이래 4분기 째 0%대에 머물렀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자동차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 성장률이 마이너스 1%를 기록해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면서 소비는 0.5% 증가에 그쳤고, 설비투자는 - 0.1%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3.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폭염으로 전력판매량이 급증한 덕에 전기가스수도사업은 6.9% 증가해 16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이 늘어 0.8% 증가했고 수입은 2.4% 늘었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0.3%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은 지난 2분기 5년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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