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재조사

입력 2016.10.25 (12:50) 수정 2016.10.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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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다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서울-제주 고속철도사업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비는 1억 3천여 만 원으로, 기간은 2017년 8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전남도가 해저고속철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설득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전남도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했다.

용역을 맡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해저고속철 건설 비용과 수요 등 경제적 타당성과 제주도, 전남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해저고속철의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71에서 0.78로 기준치인 1에 못 미쳐 경제성이 낮은 사업이라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기상 이변 등으로 제주공항 결항 사태 등이 발생한 만큼 이번 용역 결과는 과거 용역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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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재조사
    • 입력 2016-10-25 12:50:51
    • 수정2016-10-25 15:31:53
    사회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다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서울-제주 고속철도사업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비는 1억 3천여 만 원으로, 기간은 2017년 8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전남도가 해저고속철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설득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전남도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했다.

용역을 맡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해저고속철 건설 비용과 수요 등 경제적 타당성과 제주도, 전남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해저고속철의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71에서 0.78로 기준치인 1에 못 미쳐 경제성이 낮은 사업이라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기상 이변 등으로 제주공항 결항 사태 등이 발생한 만큼 이번 용역 결과는 과거 용역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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