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재순환장치 불량’ BMW 520d 등 14차종 리콜

입력 2016.10.25 (12:50) 수정 2016.10.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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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배출 가스 재순환장치 불량’ 14개 차종 리콜

환경부는 BMW 520d, 기아 모하비 등 14차종(휘발유 1차종, 경유 13차종) 1만 5,802대의 배출가스 부품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결함시정(이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의 520d를 비롯해 320d, 420d, 미니쿠퍼 D 클럽맨 등 경유차 21개 모델에서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연소된 배출가스를 연소실로 재유입시켜 연소 온도를 낮추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 제작에 불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휘발유차인 X5 M과 X6 M은 블로바이가스환원장치(엔진속 잔류가스를 흡기계통으로 유도하는 장치) 내부 부품인 환기라인에서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다.

BMW코리아(주)는 해당차량 1만 1,548대에 대해 제작사 스스로 결함을 개선하기 위한 리콜을 10월 12일부터 실시 중이다.

기아 모하비(경유)의 경우 환경부가 출고 전 차량 1대를 임의선정하여 검사한 결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감시기능의 작동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출가스가 증가하면 운전자경고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데 제때 작동하지 않게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자발적으로 해당 차량의 출고와 판매를 정지했다.

환경부는 오늘 모하비 차종에 대해 판매정지와 함께 기존 판매차량에 대한 결함시정을 명령했으며, 2016년 6월부터 판매된 4,045대에 대해 과징금(27억원, 매출액의 1.5%)을 부과할 방침이다.

포드 포커스 1.5(경유)는 환경부가 신차 6대를 임의 선정해 조사한 결과, 6대 모두 허용기준인 0.08g/㎞를 초과한 0.087g/㎞∼0.154g/㎞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지난달 27일 포커스 1.5 차종에 대해 신차 판매정지와 함께 이미 판매된 차량과 재고차량 209대에 대해 결함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차종은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환경부는 포드 측이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배출가스 개선 여부와 개선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여 결함시정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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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재순환장치 불량’ BMW 520d 등 14차종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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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25 15:44:49
    사회

[연관기사] ☞ [뉴스12] ‘배출 가스 재순환장치 불량’ 14개 차종 리콜

환경부는 BMW 520d, 기아 모하비 등 14차종(휘발유 1차종, 경유 13차종) 1만 5,802대의 배출가스 부품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결함시정(이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의 520d를 비롯해 320d, 420d, 미니쿠퍼 D 클럽맨 등 경유차 21개 모델에서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연소된 배출가스를 연소실로 재유입시켜 연소 온도를 낮추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 제작에 불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휘발유차인 X5 M과 X6 M은 블로바이가스환원장치(엔진속 잔류가스를 흡기계통으로 유도하는 장치) 내부 부품인 환기라인에서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다.

BMW코리아(주)는 해당차량 1만 1,548대에 대해 제작사 스스로 결함을 개선하기 위한 리콜을 10월 12일부터 실시 중이다.

기아 모하비(경유)의 경우 환경부가 출고 전 차량 1대를 임의선정하여 검사한 결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감시기능의 작동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출가스가 증가하면 운전자경고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데 제때 작동하지 않게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자발적으로 해당 차량의 출고와 판매를 정지했다.

환경부는 오늘 모하비 차종에 대해 판매정지와 함께 기존 판매차량에 대한 결함시정을 명령했으며, 2016년 6월부터 판매된 4,045대에 대해 과징금(27억원, 매출액의 1.5%)을 부과할 방침이다.

포드 포커스 1.5(경유)는 환경부가 신차 6대를 임의 선정해 조사한 결과, 6대 모두 허용기준인 0.08g/㎞를 초과한 0.087g/㎞∼0.154g/㎞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지난달 27일 포커스 1.5 차종에 대해 신차 판매정지와 함께 이미 판매된 차량과 재고차량 209대에 대해 결함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차종은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환경부는 포드 측이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배출가스 개선 여부와 개선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여 결함시정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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