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북 독자제재, 전략적 효과 극대시점에 발표”

입력 2016.10.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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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략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차원의 대북 독자 제재조치와 관련해 "신규 안보리 제재결의 협의 동향을 고려하면서 전략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안보리 협상에서 중국의 협조 여부와 그에 따른 안보리 제재수위 등을 감안해 독자 제재 발표 시점이나 수위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대변인은 현재 범정부차원의 대북독자제재 논의가 진행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북한과의 거래에 관여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어제 교도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세 나라의 독자제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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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대북 독자제재, 전략적 효과 극대시점에 발표”
    • 입력 2016-10-25 17:15:01
    정치
정부가 전략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차원의 대북 독자 제재조치와 관련해 "신규 안보리 제재결의 협의 동향을 고려하면서 전략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안보리 협상에서 중국의 협조 여부와 그에 따른 안보리 제재수위 등을 감안해 독자 제재 발표 시점이나 수위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대변인은 현재 범정부차원의 대북독자제재 논의가 진행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북한과의 거래에 관여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어제 교도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세 나라의 독자제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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