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경북 성주, 군의원 미국 연수에 주민 비판

입력 2016.10.25 (17:52) 수정 2016.10.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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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의회 의원들이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 지역 연수를 떠날 예정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성주군의원 8명 가운데 7명이 참여하며, 1인당 250만원의 군의회 예산이 지원됐다. 군 의회 측은 선진문화 체험과 지식 습득을 위한 해외 연수이며, 당초 지난 달 초 연수가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되면서 이번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연수 일정의 상당수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관광지로 구성된 외유성 연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사드 반대 운동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 반대에 앞장섰던 군의원들이 미국으로 연수를 가는 것은 민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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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갈등’ 경북 성주, 군의원 미국 연수에 주민 비판
    • 입력 2016-10-25 17:52:57
    • 수정2016-10-25 18:02:36
    사회
경북 성주군의회 의원들이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 지역 연수를 떠날 예정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성주군의원 8명 가운데 7명이 참여하며, 1인당 250만원의 군의회 예산이 지원됐다. 군 의회 측은 선진문화 체험과 지식 습득을 위한 해외 연수이며, 당초 지난 달 초 연수가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되면서 이번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연수 일정의 상당수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관광지로 구성된 외유성 연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사드 반대 운동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 반대에 앞장섰던 군의원들이 미국으로 연수를 가는 것은 민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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