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울음소리로 세상에 나온 아기.
'린리'라는 이름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온 것은 사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린리의 엄마, 마거릿은 임신 중 초음파 검진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임신 16주였는데, 의료진이 태아에게 '천미부 기형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있다더군요."
3만 5천 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 종양인데, 대개 출산 후 제거하지만 린리는 종양이 혈액 흐름을 막아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임신 24주 차, 의료진은 '태아 수술'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종양이 아기 몸에 번지도록 둘지, 희박하지만 (수술해서) 아기에게 살 기회를 줄지를 선택해야 했어요. 당연히 수술을 선택했죠."
의료진은 태아를 엄마 뱃속에서 잠시 꺼내 신속하게 종양을 제거한 뒤 20분만에 다시 자궁에 넣어 봉합했습니다.
당시 0.5kg에 불과했던 린리는 나머지 석달을 엄마 뱃속에서 자란뒤 지난 6월, 2.4kg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 번이나 태어나는 기적같은 과정 끝에 린리는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건강히 안겼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린리'라는 이름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온 것은 사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린리의 엄마, 마거릿은 임신 중 초음파 검진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임신 16주였는데, 의료진이 태아에게 '천미부 기형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있다더군요."
3만 5천 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 종양인데, 대개 출산 후 제거하지만 린리는 종양이 혈액 흐름을 막아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임신 24주 차, 의료진은 '태아 수술'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종양이 아기 몸에 번지도록 둘지, 희박하지만 (수술해서) 아기에게 살 기회를 줄지를 선택해야 했어요. 당연히 수술을 선택했죠."
의료진은 태아를 엄마 뱃속에서 잠시 꺼내 신속하게 종양을 제거한 뒤 20분만에 다시 자궁에 넣어 봉합했습니다.
당시 0.5kg에 불과했던 린리는 나머지 석달을 엄마 뱃속에서 자란뒤 지난 6월, 2.4kg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 번이나 태어나는 기적같은 과정 끝에 린리는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건강히 안겼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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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두 번 태어난 아기…“생명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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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5 22:11:53
우렁찬 울음소리로 세상에 나온 아기.
'린리'라는 이름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온 것은 사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린리의 엄마, 마거릿은 임신 중 초음파 검진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임신 16주였는데, 의료진이 태아에게 '천미부 기형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있다더군요."
3만 5천 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 종양인데, 대개 출산 후 제거하지만 린리는 종양이 혈액 흐름을 막아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임신 24주 차, 의료진은 '태아 수술'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종양이 아기 몸에 번지도록 둘지, 희박하지만 (수술해서) 아기에게 살 기회를 줄지를 선택해야 했어요. 당연히 수술을 선택했죠."
의료진은 태아를 엄마 뱃속에서 잠시 꺼내 신속하게 종양을 제거한 뒤 20분만에 다시 자궁에 넣어 봉합했습니다.
당시 0.5kg에 불과했던 린리는 나머지 석달을 엄마 뱃속에서 자란뒤 지난 6월, 2.4kg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 번이나 태어나는 기적같은 과정 끝에 린리는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건강히 안겼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린리'라는 이름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온 것은 사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린리의 엄마, 마거릿은 임신 중 초음파 검진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임신 16주였는데, 의료진이 태아에게 '천미부 기형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있다더군요."
3만 5천 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 종양인데, 대개 출산 후 제거하지만 린리는 종양이 혈액 흐름을 막아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임신 24주 차, 의료진은 '태아 수술'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마거릿 뵈머('린리' 어머니) : "종양이 아기 몸에 번지도록 둘지, 희박하지만 (수술해서) 아기에게 살 기회를 줄지를 선택해야 했어요. 당연히 수술을 선택했죠."
의료진은 태아를 엄마 뱃속에서 잠시 꺼내 신속하게 종양을 제거한 뒤 20분만에 다시 자궁에 넣어 봉합했습니다.
당시 0.5kg에 불과했던 린리는 나머지 석달을 엄마 뱃속에서 자란뒤 지난 6월, 2.4kg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 번이나 태어나는 기적같은 과정 끝에 린리는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건강히 안겼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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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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