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대선 때문에 스트레스”…막장선거 영향?

입력 2016.10.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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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가량은 대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ABC 뉴스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평소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한 원인으로 대선을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23%는 스트레스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1%, 남성이 39%를 각각 기록해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 스트레스 응답률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핵심 지지층인 진보 민주당원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주요 지지기반인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도들 사이에서 50% 이상으로 높게 나와 두 후보 지지자들 모두 적잖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선 자체가 유발하는 긴장감에 더해 올해 선거가 유례없는 폭로전과 비방전으로 얼룩지면서 '막장' 수준으로 치닫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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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절반 “대선 때문에 스트레스”…막장선거 영향?
    • 입력 2016-10-25 23:09:37
    국제
미국인의 절반가량은 대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ABC 뉴스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평소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한 원인으로 대선을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23%는 스트레스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1%, 남성이 39%를 각각 기록해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 스트레스 응답률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핵심 지지층인 진보 민주당원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주요 지지기반인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도들 사이에서 50% 이상으로 높게 나와 두 후보 지지자들 모두 적잖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선 자체가 유발하는 긴장감에 더해 올해 선거가 유례없는 폭로전과 비방전으로 얼룩지면서 '막장' 수준으로 치닫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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