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다수 “힐러리 대선 승리…트럼프는 불복”

입력 2016.10.26 (03:21) 수정 2016.10.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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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다수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오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만,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CNN방송이 지난 20∼23일 성인 1천 1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8%는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6월 경선 직후의 55%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또 77%는 두 후보 중 누구라도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만약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선거 결과에 불복할 것이라는 대답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트럼프가 패배시 불복할 것이라는 비율은 트럼프 지지자에서는 56%, 클린턴 지지자에서는 75%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클린턴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비율은 22%에 그쳤다.

이번 대선의 투표와 개표가 공정하고 정확히 진행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6%로 2008년 대선의 58%보다 높게 나타났다. 트럼프의 '선거 조작' 주장에 다수가 공감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CNN은 클린턴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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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다수 “힐러리 대선 승리…트럼프는 불복”
    • 입력 2016-10-26 03:21:24
    • 수정2016-10-26 07:54:00
    국제
미국인 다수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오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만,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CNN방송이 지난 20∼23일 성인 1천 1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8%는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6월 경선 직후의 55%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또 77%는 두 후보 중 누구라도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만약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선거 결과에 불복할 것이라는 대답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트럼프가 패배시 불복할 것이라는 비율은 트럼프 지지자에서는 56%, 클린턴 지지자에서는 75%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클린턴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비율은 22%에 그쳤다.

이번 대선의 투표와 개표가 공정하고 정확히 진행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6%로 2008년 대선의 58%보다 높게 나타났다. 트럼프의 '선거 조작' 주장에 다수가 공감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CNN은 클린턴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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