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발전용량 기준 풍력·태양광이 석탄 제쳤다”

입력 2016.10.2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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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태양광, 수력발전 댐 등 신재생 에너지발전용량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석탄 발전용량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용량이 153기가와트(GW),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분은 중국 전체의 발전용량을 능가하는 규모다.

풍력과 태양광은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용량 급증을 주도했다. 풍력 발전용량 증가분이 66G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태양광 발전용량은 49GW 증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태양광 패널이 하루 50만개 꼴로 새로 설치됐고 특히 중국에서는 풍력 터빈이 1시간에 2개꼴로 설치돼 풍력 발전용량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누적 발전용량 기준으로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가 석탄발전을 제치는 상황에 도달했다. 다만 실제 전력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석탄이 앞선다.

IEA는 지난해 전력 생산량을 기준으로 석탄발전소가 39%, 신재생 에너지가 2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2021년쯤 신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2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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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A “발전용량 기준 풍력·태양광이 석탄 제쳤다”
    • 입력 2016-10-26 04:18:47
    국제
풍력, 태양광, 수력발전 댐 등 신재생 에너지발전용량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석탄 발전용량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용량이 153기가와트(GW),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분은 중국 전체의 발전용량을 능가하는 규모다.

풍력과 태양광은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용량 급증을 주도했다. 풍력 발전용량 증가분이 66G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태양광 발전용량은 49GW 증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태양광 패널이 하루 50만개 꼴로 새로 설치됐고 특히 중국에서는 풍력 터빈이 1시간에 2개꼴로 설치돼 풍력 발전용량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누적 발전용량 기준으로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가 석탄발전을 제치는 상황에 도달했다. 다만 실제 전력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석탄이 앞선다.

IEA는 지난해 전력 생산량을 기준으로 석탄발전소가 39%, 신재생 에너지가 2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2021년쯤 신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2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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