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 걸작 낙찰받은 중국인, 호화아파트 매입

입력 2016.10.26 (04:21) 수정 2016.10.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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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걸작 '누워있는 나부'(Nu couche)를 낙찰받았던 중국인 수집가가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의 호화아파트를 사들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상하이에 주로 거주하는 류이첸이 맨해튼 중심에 있는 '원 57'의 아파트 한 채를 2천 350만 달러(약 266억 4천만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아파트 최초 구매자가 지불했던 가격인 3천 170만 달러보다 25% 저렴한 것이다.

'원 57'은 맨해튼의 명소인 센트럴파크와 멀지 않은 곳에 들어선 최신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의 맨 꼭대기에 있는 펜트하우스는 2014년에 1억 50만 달러(약 1천139억 원)에 거래돼 뉴욕 아파트 매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류이첸은 작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1억 7천40만 달러에 낙찰받으면서 유명해졌다. 이는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것이었다. 젊은 시절 거리에서 핸드백을 팔고 택시를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1980∼1990년대에 주식매매를 통해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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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6 04:21:55
    • 수정2016-10-26 08:27:10
    국제
지난해 말에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걸작 '누워있는 나부'(Nu couche)를 낙찰받았던 중국인 수집가가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의 호화아파트를 사들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상하이에 주로 거주하는 류이첸이 맨해튼 중심에 있는 '원 57'의 아파트 한 채를 2천 350만 달러(약 266억 4천만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아파트 최초 구매자가 지불했던 가격인 3천 170만 달러보다 25% 저렴한 것이다.

'원 57'은 맨해튼의 명소인 센트럴파크와 멀지 않은 곳에 들어선 최신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의 맨 꼭대기에 있는 펜트하우스는 2014년에 1억 50만 달러(약 1천139억 원)에 거래돼 뉴욕 아파트 매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류이첸은 작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1억 7천40만 달러에 낙찰받으면서 유명해졌다. 이는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것이었다. 젊은 시절 거리에서 핸드백을 팔고 택시를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1980∼1990년대에 주식매매를 통해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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