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탈선열차 사고 직전 비정상적으로 과속

입력 2016.10.2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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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발생한 여객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가 7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당시 해당 열차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열차 회사 '캄레일'의 모회사인 프랑스 '볼로 아프리카 레일웨이'측은 25일(현지시간) 사고 원인에 대해 "탈선이 일어난 역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사고 열차의 속도가 규정 속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카메룬 수도 '야운데'로부터 서쪽 125㎞ 떨어진 에세카 지역에서 캄레일 여객열차가 탈선하면서 전복돼 79명이 사망하고 600명 가량이 부상했다. 열차의 정원은 600명이었지만, 사고 당시 정원의 2배가 넘는 1천300여명이 탑승해 희생자 수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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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룬 탈선열차 사고 직전 비정상적으로 과속
    • 입력 2016-10-26 04:29:48
    국제
지난 21일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발생한 여객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가 7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당시 해당 열차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열차 회사 '캄레일'의 모회사인 프랑스 '볼로 아프리카 레일웨이'측은 25일(현지시간) 사고 원인에 대해 "탈선이 일어난 역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사고 열차의 속도가 규정 속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카메룬 수도 '야운데'로부터 서쪽 125㎞ 떨어진 에세카 지역에서 캄레일 여객열차가 탈선하면서 전복돼 79명이 사망하고 600명 가량이 부상했다. 열차의 정원은 600명이었지만, 사고 당시 정원의 2배가 넘는 1천300여명이 탑승해 희생자 수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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