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이메일 갈등에도 “대선에서 힐러리에 투표”

입력 2016.10.26 (05:27) 수정 2016.10.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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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미국 전 국무장관이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갈등을 겪었던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의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은 25일 '롱아일랜드협회'가 주최한 오찬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면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클린턴은 경험과 체력이 뛰어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파월 전 장관도 부시 정권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 가운데 클린턴을 지지하는 대열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여파로 얼굴을 붉혔다.

클린턴이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7월 초 연방수사국(FBI)에 출두했을 당시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의 사용은 파월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게 발단이었다. 그러자 파월은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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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6 05:27:37
    • 수정2016-10-26 07:41:57
    국제
콜린 파월 미국 전 국무장관이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갈등을 겪었던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의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은 25일 '롱아일랜드협회'가 주최한 오찬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면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클린턴은 경험과 체력이 뛰어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파월 전 장관도 부시 정권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 가운데 클린턴을 지지하는 대열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여파로 얼굴을 붉혔다.

클린턴이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7월 초 연방수사국(FBI)에 출두했을 당시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의 사용은 파월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게 발단이었다. 그러자 파월은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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