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6년 만에 첫 연간 매출·순이익 감소

입력 2016.10.26 (07:14) 수정 2016.10.26 (1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9월 24일 끝난 4분기 순이익이 9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67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연간 매출도 9% 하락한 4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회계연도를 경험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4분기 실적에는 아이폰 7시리즈의 매출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는데, 아이폰 7은 분기 마감 1주일 전에 출시됐고 공급량도 적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은 총 457억 달러로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수익이 많은 회사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특히 애플은 현재 시판 중인 '아이폰 7'시리즈의 인기와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발화사고가 겹치면서 대체 폰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말 쇼핑 성수기에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애플 16년 만에 첫 연간 매출·순이익 감소
    • 입력 2016-10-26 07:14:05
    • 수정2016-10-26 10:33:43
    국제
애플은 지난 9월 24일 끝난 4분기 순이익이 9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67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연간 매출도 9% 하락한 4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회계연도를 경험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4분기 실적에는 아이폰 7시리즈의 매출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는데, 아이폰 7은 분기 마감 1주일 전에 출시됐고 공급량도 적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은 총 457억 달러로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수익이 많은 회사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특히 애플은 현재 시판 중인 '아이폰 7'시리즈의 인기와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발화사고가 겹치면서 대체 폰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말 쇼핑 성수기에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