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랑의 날씨랑 (10월 26일 아침)

오늘은 안개가 말썽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기도 하고,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벌어진 일교차로 안개가 무척 짙게 끼어 있습니다.

내륙은 가시 거리가 뚝 떨어졌는데요. 100m 아래로 시정이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낮에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엉킨 연무가 발생할 걸로 보입니다.

늦더위가 이어진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계절을 지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토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8도, 일요일은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주말부터 아침 기온이 한 자릿 수로 떨어지니까요.

찬바람을 막아줄 두툼한 옷을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이 시각보다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2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