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고3 때 58일만 출석”…이틀째 현장조사
입력 2016.10.26 (10:22)
수정 2016.10.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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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최순실 딸 정유라, 고3 때 ‘58일 출석’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등학교 시절에도 출결 처리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정 씨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실제 출석 일수가 58일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정 씨의 모교인 서울의 모 고교로부터 제출받은 각종 공문을 분석한 결과 "정 씨가 고3이던 지난 2014년 대한승마협회와 서울시승마협회가 번갈아 가며 결석해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고 그 기간은 여름방학과 주말을 포함해 221일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 씨는 이런 공문 등을 통해 출석이 인정됐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 상에는 193일의 수업일수 가운데 58일만 출석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고3 첫 공문의 대상 기간은 3월 24일부터인데 공문이 발송된 것은 3월 31일인 점으로 볼 때 정 씨가 임의로 결석을 하고 협회가 이 결석에 대한 사유를 만들기 위해 공문을 보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어제 정 씨의 모교에서 11시간 넘게 현장조사를 벌인 서울시교육청은 오늘도 이틀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정 씨의 출결 처리 자료와 대회 출전 자료, 관련 공문 등을 모두 확인하고 있으며 규정대로 출결 처리가 이뤄졌는지, 공문으로 출석 인정이 된 경우 근거가 명확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어제 기자들에게 "학생이 결석한 날 사유서에는 증빙 서류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없는 날들이 있어 서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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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고3 때 58일만 출석”…이틀째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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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6 10:22:06
- 수정2016-10-26 13:53:37
[연관기사] ☞ [뉴스12] 최순실 딸 정유라, 고3 때 ‘58일 출석’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등학교 시절에도 출결 처리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정 씨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실제 출석 일수가 58일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정 씨의 모교인 서울의 모 고교로부터 제출받은 각종 공문을 분석한 결과 "정 씨가 고3이던 지난 2014년 대한승마협회와 서울시승마협회가 번갈아 가며 결석해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고 그 기간은 여름방학과 주말을 포함해 221일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 씨는 이런 공문 등을 통해 출석이 인정됐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 상에는 193일의 수업일수 가운데 58일만 출석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고3 첫 공문의 대상 기간은 3월 24일부터인데 공문이 발송된 것은 3월 31일인 점으로 볼 때 정 씨가 임의로 결석을 하고 협회가 이 결석에 대한 사유를 만들기 위해 공문을 보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어제 정 씨의 모교에서 11시간 넘게 현장조사를 벌인 서울시교육청은 오늘도 이틀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정 씨의 출결 처리 자료와 대회 출전 자료, 관련 공문 등을 모두 확인하고 있으며 규정대로 출결 처리가 이뤄졌는지, 공문으로 출석 인정이 된 경우 근거가 명확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어제 기자들에게 "학생이 결석한 날 사유서에는 증빙 서류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없는 날들이 있어 서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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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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