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 전면 개편·특검 추진”

입력 2016.10.26 (10:22) 수정 2016.10.26 (10: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 참모진 전면개편과 특검 추진의사를 거듭 밝혔다. 아울러 의혹을 밝히기 위해 대통령도 조사대상이란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최 씨를 불러들여 철저히 조사받게 해야 하고, 최 씨를 비호하던 세력이나 청와대 시스템에 개입할 수 있게 도와준 인사들을 모두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 민정수석을 포함해 비선실세와 연결돼 국정을 농단한 청와대 참모진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조사대상이다. 본인이 자문을 받았는데, 어떤 내용을 자문 받았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 어제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안 밝혔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을 형사)소추 할 수는 없지만, 조사는 해야한다"며,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가는 국정의 안정성을 위해 대통령의 형사 소추는 금지하지만, 진실을 밝힐 의무까지 면책하진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靑 전면 개편·특검 추진”
    • 입력 2016-10-26 10:22:24
    • 수정2016-10-26 10:56:08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 참모진 전면개편과 특검 추진의사를 거듭 밝혔다. 아울러 의혹을 밝히기 위해 대통령도 조사대상이란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최 씨를 불러들여 철저히 조사받게 해야 하고, 최 씨를 비호하던 세력이나 청와대 시스템에 개입할 수 있게 도와준 인사들을 모두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 민정수석을 포함해 비선실세와 연결돼 국정을 농단한 청와대 참모진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조사대상이다. 본인이 자문을 받았는데, 어떤 내용을 자문 받았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 어제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안 밝혔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을 형사)소추 할 수는 없지만, 조사는 해야한다"며,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가는 국정의 안정성을 위해 대통령의 형사 소추는 금지하지만, 진실을 밝힐 의무까지 면책하진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