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과장 건강식품 수십억 원대 유통 업체 적발

입력 2016.10.26 (11:16) 수정 2016.10.26 (1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효능을 과장하거나 제품 표기와 다른 첨가물을 넣어 판매한 건강식품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위반 혐의로 건강 보조식품 업체 대표 김모(58) 씨 등 2개 업체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돼지태반 건강식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제품에 표기한 천연방부제 대신 화학보존제인 안식향나트륨을 넣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지난 2014년부터 26억원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이유황 성분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정모(63)씨는 자사 제품을 만병통치약으로 과장하며 수도권 일대 경로당 등을 방문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제품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허위 사례를 광고하며 가격을 부풀려 노인이나 주부 등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의 제품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7억 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효능 과장 건강식품 수십억 원대 유통 업체 적발
    • 입력 2016-10-26 11:16:51
    • 수정2016-10-26 13:38:34
    사회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효능을 과장하거나 제품 표기와 다른 첨가물을 넣어 판매한 건강식품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위반 혐의로 건강 보조식품 업체 대표 김모(58) 씨 등 2개 업체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돼지태반 건강식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제품에 표기한 천연방부제 대신 화학보존제인 안식향나트륨을 넣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지난 2014년부터 26억원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이유황 성분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정모(63)씨는 자사 제품을 만병통치약으로 과장하며 수도권 일대 경로당 등을 방문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제품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허위 사례를 광고하며 가격을 부풀려 노인이나 주부 등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의 제품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7억 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