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등이 옮기는 가을철 감염병 지난해보다 2배 증가

입력 2016.10.26 (12:17) 수정 2016.10.26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는 가을철 감염병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에 유행하는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발생 신고가 올들어 어제(25일)까지 383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97건에 비해 94% 늘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대표적 설치류 매개 감염병 '랩토스피라증' 역시 지난해 57건에서 올해 112건으로 96% 증가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된 한탄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전파되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 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될 때 걸리는 병으로, 증상은 신증후군출혈열과 비슷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 농사 작업 시 쥐의 서식 여부를 확인하고 쥐의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쥐 등이 옮기는 가을철 감염병 지난해보다 2배 증가
    • 입력 2016-10-26 12:17:56
    • 수정2016-10-26 13:13:40
    사회
올해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는 가을철 감염병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에 유행하는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발생 신고가 올들어 어제(25일)까지 383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97건에 비해 94% 늘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대표적 설치류 매개 감염병 '랩토스피라증' 역시 지난해 57건에서 올해 112건으로 96% 증가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된 한탄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전파되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 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될 때 걸리는 병으로, 증상은 신증후군출혈열과 비슷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 농사 작업 시 쥐의 서식 여부를 확인하고 쥐의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