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소금, 기능성으로 둔갑’ 160배 비싸게 팔아

입력 2016.10.26 (12:18) 수정 2016.10.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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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기능성 소금’, 알고 보니 ‘불량 식품’

저질 소금을 질병을 예방해주는 기능성 소금이라고 속여 최대 160배까지 폭리를 취해온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소금 제조업체 대표 김 모(55)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화성의 한 공장에서 만든 저질 가공 소금에 쑥뜸을 만들고 남은 쑥 찌꺼기 등을 섞어 국내산 인진쑥을 넣은 소금이라고 비싸게 판매해 16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쑥 찌꺼기만 섞어 넣는 등의 방법으로 원가 5백 원 정도인 저질 소금 500그람을 인터넷 쇼핑몰이나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등을 통해 5만 원에서 8만 원에 팔아 160배의 폭리를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소금은 석 달에 한 번 이상 해야 하는 자가 품질 검사도 하지 않고 원료 보관 상태도 비위생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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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질 소금, 기능성으로 둔갑’ 160배 비싸게 팔아
    • 입력 2016-10-26 12:18:24
    • 수정2016-10-26 13:12:57
    사회

[연관기사] ☞ [뉴스12] ‘기능성 소금’, 알고 보니 ‘불량 식품’

저질 소금을 질병을 예방해주는 기능성 소금이라고 속여 최대 160배까지 폭리를 취해온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소금 제조업체 대표 김 모(55)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화성의 한 공장에서 만든 저질 가공 소금에 쑥뜸을 만들고 남은 쑥 찌꺼기 등을 섞어 국내산 인진쑥을 넣은 소금이라고 비싸게 판매해 16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쑥 찌꺼기만 섞어 넣는 등의 방법으로 원가 5백 원 정도인 저질 소금 500그람을 인터넷 쇼핑몰이나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등을 통해 5만 원에서 8만 원에 팔아 160배의 폭리를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소금은 석 달에 한 번 이상 해야 하는 자가 품질 검사도 하지 않고 원료 보관 상태도 비위생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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