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조합원 수 소폭 증가…양대노총 미가입 역대 최고

입력 2016.10.26 (13:44) 수정 2016.10.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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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조합원 수가 소폭 증가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서 지난해 말 기준 노동조합원 수는 193만8천745명으로 1년 전 보다 1.7%, 3만3천275명 증가했다.

상급 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3.5%인 84만3천442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민주노총 소속은 32.8%인 63만6천249명이였다.

양대 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조합원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말천317개였던 미가맹 노조는 3천28개로 늘었다. 대표적인 미가맹 노조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현대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노조 등이 있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해 2010년 9.8%까지 떨어졌지만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10%대를 회복해 이후 계속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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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조합원 수 소폭 증가…양대노총 미가입 역대 최고
    • 입력 2016-10-26 13:44:15
    • 수정2016-10-26 13:54:01
    사회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조합원 수가 소폭 증가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서 지난해 말 기준 노동조합원 수는 193만8천745명으로 1년 전 보다 1.7%, 3만3천275명 증가했다.

상급 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3.5%인 84만3천442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민주노총 소속은 32.8%인 63만6천249명이였다.

양대 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조합원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말천317개였던 미가맹 노조는 3천28개로 늘었다. 대표적인 미가맹 노조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현대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노조 등이 있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해 2010년 9.8%까지 떨어졌지만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10%대를 회복해 이후 계속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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