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17년만 해산…조례도 폐지

입력 2016.10.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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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가 설립 17년 만에 해산한다.

경기도는 "경제단체연합회가 올해 말로 해산한다"며 "그동안 연합회 지원 근거가 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지원 조례도 폐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경제단체연합회에 위탁한 경기도의 일자리 관련 사업들을 지난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으로 이관한다.

또 이 단체가 수행한 FTA 활용 기업 지원 관련 업무는 곧 별도의 운영기관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맡길 예정이다.

경기도 경제단체 연합회는 임창렬 전 경기지사 재임 당시인 1999년 2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현재 경기지역 78개 각종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당시 경기도는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등을 위해 전경련을 본떠 '경경련'을 만들었는데, 사실상 수도권 규제 완화 관련 업무가 종료되면서 일자리 업무도 새로 출범한 일자리재단으로 이관돼 자생력을 잃게 돼 결국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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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17년만 해산…조례도 폐지
    • 입력 2016-10-26 15:26:48
    사회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가 설립 17년 만에 해산한다.

경기도는 "경제단체연합회가 올해 말로 해산한다"며 "그동안 연합회 지원 근거가 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지원 조례도 폐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경제단체연합회에 위탁한 경기도의 일자리 관련 사업들을 지난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으로 이관한다.

또 이 단체가 수행한 FTA 활용 기업 지원 관련 업무는 곧 별도의 운영기관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맡길 예정이다.

경기도 경제단체 연합회는 임창렬 전 경기지사 재임 당시인 1999년 2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현재 경기지역 78개 각종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당시 경기도는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등을 위해 전경련을 본떠 '경경련'을 만들었는데, 사실상 수도권 규제 완화 관련 업무가 종료되면서 일자리 업무도 새로 출범한 일자리재단으로 이관돼 자생력을 잃게 돼 결국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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