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신고전화 통합했더니’…대응 시간 42% 빨라져

입력 2016.10.26 (15:49) 수정 2016.10.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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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나 범죄, 환경오염 등 사안에 따라 별도로 운영되던 긴급 신고전화가 '재난 119·범죄 112·민원 110'으로 통합된 후 기관들의 신고 대응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긴급신고전화 통합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신고 접수부터 공동대응 요청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222초로 종전(382초)보다 42%(160초) 단축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119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출동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하는 방식이었지만, 신고전화 통합 후 접수 단계에서 통합시스템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공동대응을 요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또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고자 전화번호와 사고위치 등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시스템상에서 신고 이관 버튼만 누르면 이 정보가 담당 기관에 자동으로 실시간 공유된다.

이에 따라 반복해서 설명하는 과정이 생략돼 시범서비스 기간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기관에 전달할 때 걸린 시간도 평균 64초로 종전(85초)보다 25%(21초) 단축됐다.

정부는 '119·112·110'(지자체 민원 120) 통합 시범서비스 동안 시스템 안정성과 기관 간 협업체계 등 점검을 마쳤다며 28일부터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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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6 15:49:46
    • 수정2016-10-26 15:57:23
    사회
재난이나 범죄, 환경오염 등 사안에 따라 별도로 운영되던 긴급 신고전화가 '재난 119·범죄 112·민원 110'으로 통합된 후 기관들의 신고 대응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긴급신고전화 통합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신고 접수부터 공동대응 요청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222초로 종전(382초)보다 42%(160초) 단축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119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출동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하는 방식이었지만, 신고전화 통합 후 접수 단계에서 통합시스템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공동대응을 요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또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고자 전화번호와 사고위치 등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시스템상에서 신고 이관 버튼만 누르면 이 정보가 담당 기관에 자동으로 실시간 공유된다.

이에 따라 반복해서 설명하는 과정이 생략돼 시범서비스 기간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기관에 전달할 때 걸린 시간도 평균 64초로 종전(85초)보다 25%(21초) 단축됐다.

정부는 '119·112·110'(지자체 민원 120) 통합 시범서비스 동안 시스템 안정성과 기관 간 협업체계 등 점검을 마쳤다며 28일부터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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