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경향신문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 “검찰 수사 기다리기로”

입력 2016.10.26 (16:12) 수정 2016.10.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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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경향신문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소송이 검찰 수사 이후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이흥권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재판을 진행하자고 재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일을 미루고 추후에 다시 기일을 잡기로 했다.

재판부는 정정보도 청구인 만큼 신속한 심리를 위해 기일을 잡았지만, 양측이 수사결과를 지켜보는 데 모두 동의하면서 기일을 미루기로 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우 수석이 변호사 시절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정식 수임계 없이 몰래 변론하고, 정 전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브로커 이민희씨와 여러 차례 식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우 수석은 정운호, 이민희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밝히며 의혹 보도를 한 경향신문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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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경향신문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 “검찰 수사 기다리기로”
    • 입력 2016-10-26 16:12:30
    • 수정2016-10-26 16:16:53
    사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경향신문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소송이 검찰 수사 이후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이흥권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재판을 진행하자고 재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일을 미루고 추후에 다시 기일을 잡기로 했다.

재판부는 정정보도 청구인 만큼 신속한 심리를 위해 기일을 잡았지만, 양측이 수사결과를 지켜보는 데 모두 동의하면서 기일을 미루기로 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우 수석이 변호사 시절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정식 수임계 없이 몰래 변론하고, 정 전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브로커 이민희씨와 여러 차례 식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우 수석은 정운호, 이민희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밝히며 의혹 보도를 한 경향신문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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