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英 재정에 117조 원 구멍”

입력 2016.10.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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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정부재정에서 840억파운드(약 116조5천억원)의 구멍이 생길 것이라는 추정치가 제시됐다.

영국 싱크탱크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26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여파로 직전 정부가 추정한 2016~2021년 재정적자 규모보다 누적 기준으로 840억파운드가 적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중기 재정전망치는 2016년 -550억파운드, 2017년 -380억파운드, 2018년 -200억파운드, 2019년 100억파운드, 2020년 100억파운드 등이다. 2019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2020년까지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다. 2016~2018년 적자 폭도 정부 전망치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이후 미칠 직접적 영향이 경제 규모를 위축시키면서 세수입을 감소시키고, 세수입 감소 속에서 재정운영을 위해 정부 빚을 늘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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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로 英 재정에 117조 원 구멍”
    • 입력 2016-10-26 20:43:31
    국제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정부재정에서 840억파운드(약 116조5천억원)의 구멍이 생길 것이라는 추정치가 제시됐다.

영국 싱크탱크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26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여파로 직전 정부가 추정한 2016~2021년 재정적자 규모보다 누적 기준으로 840억파운드가 적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중기 재정전망치는 2016년 -550억파운드, 2017년 -380억파운드, 2018년 -200억파운드, 2019년 100억파운드, 2020년 100억파운드 등이다. 2019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2020년까지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다. 2016~2018년 적자 폭도 정부 전망치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이후 미칠 직접적 영향이 경제 규모를 위축시키면서 세수입을 감소시키고, 세수입 감소 속에서 재정운영을 위해 정부 빚을 늘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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