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00조원 규모 아세안·서남아 조달시장 주목해야”

입력 2016.10.27 (08:50) 수정 2016.10.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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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천1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아세안·서남아 공공조달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대규모 상담회가 국내에서 열렸다.

코트라(KOTRA)는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인 메랄코 등 아시아 8개국의 조달기관과 벤더(판매업자)를 초청해 26~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세안-서남아 공공조달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메랄코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경찰청, 베트남 보건부와 석유공사 등 바이어 21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80여개사와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했다.

아세안과 서남아시아 지역의 정부조달 규모는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15~20%인 7천600억~1조 달러(약 860조~1천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개발은행 같은 다자개발은행과 여러 국제기구가 이 지역에서 다양한 개발·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련 조달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베트남, 인도 등 동·서남아 9개국의 공공조달 시장을 조망하는 '아시아 주요국가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 지역 국가 대부분은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인프라 프로젝트가 조달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건설 관련 각종 기기와 자재류,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유망 분야로 꼽았다. 보고서는 또 우리 기업이 현지 진출을 확대하려면 유력 에이전트와의 협력, 각국 온라인 조달 시스템 활용 등을 진행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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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100조원 규모 아세안·서남아 조달시장 주목해야”
    • 입력 2016-10-27 08:50:24
    • 수정2016-10-27 08:50:39
    경제
최대 1천1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아세안·서남아 공공조달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대규모 상담회가 국내에서 열렸다.

코트라(KOTRA)는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인 메랄코 등 아시아 8개국의 조달기관과 벤더(판매업자)를 초청해 26~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세안-서남아 공공조달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메랄코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경찰청, 베트남 보건부와 석유공사 등 바이어 21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80여개사와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했다.

아세안과 서남아시아 지역의 정부조달 규모는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15~20%인 7천600억~1조 달러(약 860조~1천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개발은행 같은 다자개발은행과 여러 국제기구가 이 지역에서 다양한 개발·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련 조달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베트남, 인도 등 동·서남아 9개국의 공공조달 시장을 조망하는 '아시아 주요국가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 지역 국가 대부분은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인프라 프로젝트가 조달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건설 관련 각종 기기와 자재류,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유망 분야로 꼽았다. 보고서는 또 우리 기업이 현지 진출을 확대하려면 유력 에이전트와의 협력, 각국 온라인 조달 시스템 활용 등을 진행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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