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CEO “내년 10억 명이 인공지능 ‘왓슨’ 이용할 것”

입력 2016.10.27 (09:24) 수정 2016.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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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26일 "내년이면 전 세계에서 10억 명 가량의 인구가 인공지능(AI) '왓슨'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메티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2016 기술 콘퍼런스 대담'에서 "왓슨의 기술이 제 궤도에 올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동차업체 GM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온스타'와 IBM의 왓슨이 제휴해 '온스타 고'로 명명된 새로운 서비스를 왓슨의 기술력이 활용되는 가장 성공적인 예로 꼽았다.

WSJ는 "인공지능 왓슨은 '온스타 고'에서 운전자의 습관을 파악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이 운전자들에게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될 것"이라면서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는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 연료가 부족하다는 경고를 하는 것을 넘어 가까운 주유소로 길을 안내해 주고, 결제까지 도와줄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에는 엑손모빌, 마스터카드, 주차장 검색업체인 파크오퍼디아 같은 브랜드들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타 고'는 현재는 음성 명령 기술을 갖고 있지 않지만, IBM은 내년 말까지 음성 명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로메티 CEO는 또 보건 의료 분야에서 왓슨의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WSJ는 IBM이 지난주 진단의학 서비스업체인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사와 왓슨을 활용한 암 환자의 유전자 추적 시스템 운용과 관련된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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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 CEO “내년 10억 명이 인공지능 ‘왓슨’ 이용할 것”
    • 입력 2016-10-27 09:24:11
    • 수정2016-10-27 09:38:12
    국제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26일 "내년이면 전 세계에서 10억 명 가량의 인구가 인공지능(AI) '왓슨'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메티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2016 기술 콘퍼런스 대담'에서 "왓슨의 기술이 제 궤도에 올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동차업체 GM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온스타'와 IBM의 왓슨이 제휴해 '온스타 고'로 명명된 새로운 서비스를 왓슨의 기술력이 활용되는 가장 성공적인 예로 꼽았다.

WSJ는 "인공지능 왓슨은 '온스타 고'에서 운전자의 습관을 파악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이 운전자들에게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될 것"이라면서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는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 연료가 부족하다는 경고를 하는 것을 넘어 가까운 주유소로 길을 안내해 주고, 결제까지 도와줄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에는 엑손모빌, 마스터카드, 주차장 검색업체인 파크오퍼디아 같은 브랜드들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타 고'는 현재는 음성 명령 기술을 갖고 있지 않지만, IBM은 내년 말까지 음성 명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로메티 CEO는 또 보건 의료 분야에서 왓슨의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WSJ는 IBM이 지난주 진단의학 서비스업체인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사와 왓슨을 활용한 암 환자의 유전자 추적 시스템 운용과 관련된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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