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가을배추·무 생산 감소…가격상승 우려

입력 2016.10.27 (13:48) 수정 2016.10.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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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와 무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1천429헥타아르(ha)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통계청은 여름철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재배면적 감소는 생산량 감소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1kg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 401원에서 지난해 440원으로 9.7% 오른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 역시 전년 대비 6.2% 줄어든 5천414ha로 집계됐다.

파종기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발아율 저조를 우려한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을무 1kg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 471원에서 지난해 453원으로 3.8%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 경북, 전북, 경기 등의 순으로 이들 4개 시도가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가을무는 전북, 충남, 전남, 경기 순으로 전국 가을무 재배면적의 7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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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철 앞두고 가을배추·무 생산 감소…가격상승 우려
    • 입력 2016-10-27 13:48:59
    • 수정2016-10-27 14:02:58
    경제
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와 무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1천429헥타아르(ha)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통계청은 여름철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재배면적 감소는 생산량 감소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1kg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 401원에서 지난해 440원으로 9.7% 오른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 역시 전년 대비 6.2% 줄어든 5천414ha로 집계됐다.

파종기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발아율 저조를 우려한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을무 1kg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 471원에서 지난해 453원으로 3.8%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 경북, 전북, 경기 등의 순으로 이들 4개 시도가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가을무는 전북, 충남, 전남, 경기 순으로 전국 가을무 재배면적의 7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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