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사과 롯데, 계양산골프장 추진도 그만둬야”

입력 2016.10.27 (15:10) 수정 2016.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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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인천지역단체가 "최근 경영비리 의혹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롯데는 인천시를 상대로 한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계양산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는 오늘(27일) 논평을 내고 "인천시가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한 것은 적법했기에 1,2심에서도 롯데의 행정심판 청구가 기각된 것"이라며 "계양산을 시민들을 위한 산림휴양공원으로 쓸 수 있도록 롯데는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롯데 신동빈 회장은 그제(25일) 각종 비리 의혹, 경영권 다툼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투명한 경영을 다짐했다"며 "도덕성을 우선하기로 한 만큼 계양산을 기부채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롯데는 지난 2006년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안을 제출하며 사업을 추진했지만, 2011년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골프장 도시관리계획 폐지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듬해 시가 계획을 폐지하면서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

롯데는 사업 계획을 취소한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2심에서 패소한 뒤 지난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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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국민사과 롯데, 계양산골프장 추진도 그만둬야”
    • 입력 2016-10-27 15:10:51
    • 수정2016-10-27 15:29:58
    사회
롯데그룹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인천지역단체가 "최근 경영비리 의혹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롯데는 인천시를 상대로 한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계양산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는 오늘(27일) 논평을 내고 "인천시가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한 것은 적법했기에 1,2심에서도 롯데의 행정심판 청구가 기각된 것"이라며 "계양산을 시민들을 위한 산림휴양공원으로 쓸 수 있도록 롯데는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롯데 신동빈 회장은 그제(25일) 각종 비리 의혹, 경영권 다툼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투명한 경영을 다짐했다"며 "도덕성을 우선하기로 한 만큼 계양산을 기부채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롯데는 지난 2006년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안을 제출하며 사업을 추진했지만, 2011년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골프장 도시관리계획 폐지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듬해 시가 계획을 폐지하면서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

롯데는 사업 계획을 취소한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2심에서 패소한 뒤 지난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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