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사임다비 1라운드 단독 선두

입력 2016.10.27 (16:34) 수정 2016.10.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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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임다비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이번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희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나섰다. 6언더파 65타를 친 마리나 알렉스(미국)를 2타차로 제친 양희영은 2년 만의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0위 양희영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이번 시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동안 준우승과 3위만 각각 세 번씩이었다.

양희영은 파 3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다. 5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이 될 뻔했다. 7번 홀(파3)에서는 10m 버디 퍼트가 빨려 들어갔고 15번(파3), 17번(파3)에서는 티샷이 홀 1.2m 옆에 떨어져 수월하게 버디를 잡아냈다.

양희영은 "샷도 좋았고 퍼팅도 잘 됐다"면서 "62타를 쳤던 2013년 경기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고 그저 한 타 한 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텍사스 슛 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신지은(24·한화)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양희영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에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모 마틴(미국), 그리고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펑산산(중국)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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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사임다비 1라운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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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27 1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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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임다비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이번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희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나섰다. 6언더파 65타를 친 마리나 알렉스(미국)를 2타차로 제친 양희영은 2년 만의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0위 양희영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이번 시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동안 준우승과 3위만 각각 세 번씩이었다.

양희영은 파 3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다. 5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이 될 뻔했다. 7번 홀(파3)에서는 10m 버디 퍼트가 빨려 들어갔고 15번(파3), 17번(파3)에서는 티샷이 홀 1.2m 옆에 떨어져 수월하게 버디를 잡아냈다.

양희영은 "샷도 좋았고 퍼팅도 잘 됐다"면서 "62타를 쳤던 2013년 경기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고 그저 한 타 한 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텍사스 슛 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신지은(24·한화)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양희영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에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모 마틴(미국), 그리고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펑산산(중국)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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